(토미 시점)

"아빠, 제 알파 의식을 앞당기고 싶으신 마음은 알지만, 마야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. 그녀는 루나가 될 사람이고, 우리는 이 일을 함께 해야 해요." 토미는 지친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.

나는 무리 의사가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고 허락한 이후로 내 사무실에 갇혀 있었지만, 내가 지은 집으로 돌아가지는 않았다. 결국 무리 본가의 내 옛 방에서 밤을 보냈다. 우리 모두가 다시 함께할 때까지는 우리 집에 발을 들여놓을 생각이 없었다! 사실 제대로 잠을 이루지도 못했다. 또다시 마야와 떨어져 있어서 ...